돌발성 난청이란 특별한 증상 없이 한쪽 또는 양쪽 귀의 청력이 갑자기 상실되거나 악화되는 일종의 청력 상실입니다. 10만 명당 15.8명 정도의 빈도로 발생하는 의외로 흔한 질환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률이 낮아집니다.
통계적으로, 난청이 있는 환자의 1/3은 전혀 회복되지 않고, 1/3은 부분적으로 회복되며, 나머지 1/3은 거의 완전히 회복된다고 합니다. 환자의 약 70%에서 이명 증상이 있고 약 50%에서 현기증 증상이 있습니다.
약 2%의 사람들이 양쪽 귀의 청력 상실을 경험하고 약 55%의 사람들이 왼쪽 귀의 청력 상실을 경험합니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면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하루빨리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조기 집중 치료와 안정성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발병 후 7일 정도를 골든타임으로 보고 그 이후에 병원에 내원하면 청력 회복이 어렵다고 합니다. 추정되는 원인은 스트레스, 뇌종양,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합니다. 놀랍게도 난청과 흡연 사이에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습니다.
청력 상실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처음 2주 동안 환자에게 고용량의 탄수화물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경구 투여하는 것으로 구성됩니다. 그러나 효과가 미미하거나 의사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고막을 통해 고막강으로 스테로이드를 주입하는 치료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치료 시 절대적인 안정성이 요구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체내에 투여되는 스테로이드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환자의 피부가 돼지 피부처럼 변합니다. 입원기간은 생각보다 긴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돌발성 난청을 치료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스테로이드만으로 회복되면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3개월 스테로이드 고막 주사를 맞았다가 몇 개월 만에 악화되다가 입원하고 약을 먹으면서 좋아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뇌종양과 관련이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돌발성 난청이 있는 경우 치료를 받은 후에도 MRI나 EEG 검사를 통해 뇌종양 가능성이 있는지 검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일반적으로 감각신경성 난청에 해당하므로 치료가 완료된 후에도 상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 경우 보청기 사용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health info'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갱년기 증상 10가지 및 갱년기에 좋은 음식 정리 (0) | 2022.05.13 |
---|---|
내성 발톱 원인 및 관리법(엄지 발톱 파고드는 현상) (0) | 2022.04.26 |
두통이 너무 심한데 오미크론 일까요?(오미크론 비상약) (0) | 2022.02.26 |
혈압 정상 수치 (고혈압 및 저혈압 증상) (0) | 2022.02.26 |
통풍 증상 및 치료 (0) | 2022.02.23 |